임신을 하고 나면, 신경 써야 할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.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 해야 할 것은 식습관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닌데요. 그만큼, 식습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그래서 오늘 칼럼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, 피해야 할 음식들에 대해 준비해 보았습니다. 건강한 식단 관리는 아이와 산모에게 모두 좋은 것이니까요:)
그럼, 지금부터 먹지 말아야 할 나쁜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할게요. 궁금하신 분들은 잘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.
임신 중 음식의 중요성
임신 중에는 모체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도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, 대체적으로 이를 간과하는 분들이 은근히 있으신데요.
일부 음식은 임산부와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으므로, 주의가 필요하답니다.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알코올, 카페인, 고염분 음식, 고지방 음식, 그리고 날생선 등이 존재하는데요.
이러한 음식들은 각각 다양한 이유로 임산부와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, 섭취를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.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?
우선, 알코올은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, 유산이나 사산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.
다음은 카페인으로 이는 태아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, 수면 장애나 불안감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그리고 고염분/고지방의 경우엔, 고혈압이나 부종 등의 임신 합병증을 유발,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위험을 증가 시키게 됩니다.
마지막으로 날 생선 등의 날 것은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며, 태아에게 선천적 기형을 유발하는 수은 등의 유해 물질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임신 중에는 위와 같은 음식들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,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적절한 영양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 관련 상담이 필요하다면, 의료 전문가를 통하여 적절한 조언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.
더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?
< 고수은 함유 생선 :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미치는 영향 >
참치, 황새치, 상어 등의 대형 어류와 심해성 어류는 높은 수준의 수은을 함유하고 있어, 임산부와 태아에게 해로울 가능성이 있습니다.
수은은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, 이는 영구적인 지적 장애나 발달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.
미국 식품의약국(FDA)은 임산부에게 주당 참치 섭취량을 170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, 한국에서는 참치캔에 한해 주 400g까지는 먹어도 된다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.
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수은 함유 생선의 섭취를 줄이고, 대신 오메가-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, 고등어, 멸치 등의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이외 굴, 바지락, 모시조개 등 패류와 미역, 다시마 등 해조류의 섭취는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.
< 가공육과 햄 : 임산부에게 왜 위험한가? >
햄, 소시지, 베이컨 등 가공육은 임산부에게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. 그 이유는 가공육에 포함된 질산염과 나트륨 때문인데요.
질산염은 체내에서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변환될 수 있으며,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,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 이로 인해 태어난 아기는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.
또한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임신성 고혈압, 부종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, 태아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.
따라서 임산부는 가공육의 섭취를 최소화하고, 신선한 육류, 채소, 과일 등 영양가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.
만약 가공육을 섭취해야 한다면, 적정량을 지켜서 먹고,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.
< 카페인 섭취 : 안전한 양은 얼마일까? >
커피, 차, 초콜릿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성분으로 간주되지만, 임산부에게는 조금 다르게 작용하므로,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.
미국 산부인과학회(ACOG)는 하루 200mg 이하의 카페인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. 이는 커피 1~2잔에 해당하는 양이지만, 개인의 체질과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만약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라면, 섭취량을 더 줄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 또한 카페인은 칼슘과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, 임산부와 태아의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이외 불면증, 불안감,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어, 주의가 필요합니다.
< 비살균 유제품과 생치즈 :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 >
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 중 하나로, 익히지 않은 육류나 우유, 치즈 등의 유제품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.
이런 식품을 임산부가 섭취하여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게 된다면, 유산이나 사산의 위험과 함께 태아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습니다.
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는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은 비살균 유제품과 생치즈의 섭취를 피하거나, 최소한 70°C 이상으로 가열하여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
< 날 생선과 초밥 : 임산부에게 피해야 할 이유 >
익히지 않은 생선에는 기생충이나 박테리아가 존재할 수 있는데, 이러한 미생물은 일반인에게는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, 임산부와 태아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.
그 중에서도 광절열두조충은 연어, 송어 등의 담수어를 날로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으로, 복통, 설사,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, 태아에게 선천적인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.
그러므로, 회나 초밥 등의 음식 섭취는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겠으며, 굳이 먹어야 한다면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섭취하시기 바랍니다.
< 고열량, 저영양 식품의 섭취 줄이기 : 건강한 임신을 위한 식단 관리 팁 >
임신 중에는 고열량, 저영양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러한 식품은 칼로리가 높지만 영양소가 부족하여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.
대신, 과일, 채소,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대체하여 섭취하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. 식단을 계획할 때는 영양성분표를 확인하여 각 식품의 영양소 함량을 파악하고,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.
오늘은 이렇게 임신 중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. 도움이 되셨을까요?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해, 조금만 더 신경 써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라며, 이번 칼럼은 여기서 마칠게요. 항상 건강관리 잘 하세요:)
- Jin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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